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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만의 노메달, 여자탁구(김경아 석하정 당예서) 싱가포르 벽 넘지 못해
 [헤럴드생생뉴스]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탁구가 1988년 서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에서 24년만에 첫 노메달의 안타까운 결과를 안긴 팀은 싱가포르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게 게임스코어 0-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김경아(세계랭킹 5위)와 석하정(19위), 당예서(23위)로 팀을 꾸린 한국은 박미영을 빼고 당예서를 대신 출전시키며 단체전에서 메달을 공략했지만 중국 귀화 선수들로 구성된 싱가포르에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준결승에서 중국에게 패한 한국에게 있어서 뼈아픈 패배였다.

한국이 1단식 경기에서 에이스 김경아를 출전시켰고 싱가포르도 팀 에이스 펑톈웨이(8위)를 출전시키며 기세싸움을 이어갔다.
김경아, 석하정, 당예서가 팀을 이룬 대표팀은 7일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3-4위전에서 김경아선수가 첫 단식에서 싱가폴팀과 경기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김경아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여자 단식 8강전의 악몽을 또 한번 맛봐야 했다. 2단식의 석하정 역시 리쟈웨이를 맞아 분투했지만 1-3으로 졌다. 세번째 복식 경기에선 당예서와 석하정이 한 조를 이뤄 추런했지만 역시 왕웨구와 리쟈웨이 조에게 1-3으로 패배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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