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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 금메달 양학선, 포상금 복 터졌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한국 체조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20,한국체대)이 정부 포상금 외에도 1억 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우선 양학선은 금메달을 따내 정부 포상금만 6000만 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올림픽 때마다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지급해왔다. 이번 런던올림픽의 정부포상금은 금메달 6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메달 1800만 원이 책정됐다.

기본 포상금 외에도 양학선은 체조협회로부터 1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체조협회는 동기부여 차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1억 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후 두 번의 올림픽이 있었지만 포상금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양학선이 6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에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정동화 대한체조협회장(61ㆍ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지난 1월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다시 약속하기도 했다. 결국 이같은 염원에 힘입어 포상금은 8년 만에 양학선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 정 회장은 양학선이 귀국하는대로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6일 오후(한국시각) 양학선은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종목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체조가 1960년 로마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52년 만에 따낸 첫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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