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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준상, CF 섭외 이어지는 이유 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유준상에게 CF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벌써 5건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대세남의 진가를 보이고 있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유준상이 최근 건강보조제품과 아웃도어 제품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유준상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인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국민남편' 방귀남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착하고, 남을 배려하고, 인사성 밝고, 다정다감한 남자를 연기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더라”면서 “그래도 시청자들께서 3S(스마트, 스마일, 스위트)라고 해줘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넝굴당' 이미지때문만은 아니다. ‘넝굴당'은 유준상에게 이미지 상승 또는 각인 효과를 주었을 뿐이다.

유준상은 17년간의 연예계 생활 동안 한 번도 논란에 선 적이 없다. 그렇다고 사회운동에 뛰어든다거나 수행하듯 선행을 펼치는 연예인은 아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미지다. 



드라마에서 손현주와 같은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40대 남자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유준상은 평범함 속에서도 개성을 잘 뽑아낸다.

실제 만나 보면 평범하면서도 괜찮은 남자라는 느낌이 든다. 자신도 직업이 배우일 뿐 생활은 평범하다고 한다. 유준상은 몸도 잘 만들었고 스타일리시한 옷도 잘 입어 패셔니스타로도 불린다. 기자는 15년전인 1997년 유준상이 출연한 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몸이 별로 변하지 않았다.

집이 있는 분당에서 소속사가 있는 청담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기도 한다. ‘넝굴당’에서도 백팩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스타일리시한 유준상의 모습은 그의 실제 모습이다.

그리고 그는 철저한 노력파다. 지금도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열심히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노력이 없으면 안 되는 배우라서”라고 말했다.

평범함속에서 개성을 뽑아내는 유준상은 가전 금융 아웃도어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제품과 함께 할때 무난하게 어울린다.

한편, 유준상은 ‘판타스틱’ 열풍을 이끌며 한 카드사 광고를 여러 편 촬영한 데 이어 같은 계열의 금융사 광고 모델로도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 이어 제과, 건강보조제품, 아웃도어까지 광고 모델로 발탁돼 새로운 CF 킹으로 떠올랐다. 유준상은 식료품 등 광고계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광고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준상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R2B : 리턴투베이스”에서 완벽한 원칙주의자 이철희 역을 맡아 관객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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