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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경보 50㎞ 2연패 도전자, 약물복용 ‘아웃’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경보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알렉스 슈바처가 약물 복용 혐의로 2012 런던올림픽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7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슈바처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복용 사실을 시인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슈바처는 11일 열릴 경보 50㎞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슈바처는 2008 베이징올림픽 경보 50㎞에서 3시간37분9초를 기록해 올림픽 기록을 다시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슈바처는 지난 4일 20㎞ 경보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감기에 걸렸다는 이유로 기권했었다.

직업이 경찰관인 슈바처는 이탈리아의 피겨 스타로 올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연인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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