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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또 “맨유에서 뛰고 싶다”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어리거’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소망을 또 표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볼트는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의 광팬으로 알려진 볼트가 입단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도 몇 차례 인터뷰에서 맨유의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볼트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나를 불러서 ‘그럼 와서 테스트를 받아 보라’고 하면 난 거절 못 한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농담인 줄 안다”며 농담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이어 “내가 자신이 없었으면 이런 말도 안한다”며 “나는 가장 빠른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잘하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볼트는 이미 축구계에 기여한 바가 있다. 볼트는 2009년 한 행사에서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단거리 달리기를 지도해준 적이 있었다. 볼트는 “호나우두가 내 덕분에 더 나은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넉살을 떨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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