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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 최규진, 55㎏급 메달 불발
[헤럴드생생뉴스]남자 레슬링 경량급의 기대주 최규진(27·조폐공사)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규진은 5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민기얀 세메노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졌다.

최규진은 1세트 시작부터 1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1로 맞선 1분14초 세메노프에 밀려 넘어지면서 실점해 기선을 내줬다. 이어진 2세트에도 0-0으로 맞선 채 돌입한 파테르에서 30초 안에 세메노프를 뒤집지 못해 점수를 내줘야 했다.

이날 최규진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진 악조건 속에서도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최규진은 경기를 마친 뒤 “변명이 될 수 없지만 부상 탓에 원래 자세로 경기를 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레슬링은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매 대회마다 한 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에 머물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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