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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라, 티아라 사태 일침…“아이들은 잘못된 행동도 따라한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개그우먼 신보라의 용감함이 이번엔 ‘티아라 사태’와 닉쿤을 향했다. 아이돌 그룹 전체를 향한 일격이었으나, 일련의 사태를 겪은 티아라로 인해 불거진 ‘왕따논란’을 비롯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닉쿤을 겨냥한 것이었다. 

신보라는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통해 먼저 “아이돌 잘 들어”라고 말문을 열며 “모든 인기에는 책임이 따르듯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는 말로 뼈있는 한 마디를 건넸다.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돌그룹을 향해 신보라는 “아이들은 너희들의 패션을 따라하고 노래를 따라 부른다. 그리고 너희들의 잘못된 행동도 따라한다”면서 “기억해라. 아이돌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우상이다”는 말로 최근의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방송 화면>

이날 신보라의 발언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용감한 녀석들이네. 티아라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학교, 사회의 단면이 걸그룹을 통해 노출됐다는 점(sih****)”, “신보라가 티아라, 닉쿤에게 한 마디 했네. 정답이다. 아이들은 아이돌의 잘못된 행동도 따라한다(kjl00****)”이라는 반응으로 공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에서는 티아라 멤버들이 트위터를 통해 주고받은 ‘의지 발언’을 두고 화영의 왕따설이 불거졌다. 이후 누리꾼들은 화영이 왕따라는 증거를 과거 방송사례들을 통해 조합하는 것으로 증명하려 했고, 화영의 왕따설이 불거지며 온라인이 달아오른 30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그룹의 ‘왕따설’, ‘불화설’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화영의 ‘돌출행동’을 계약해지 이유로 내세웠다.

앞서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30분경 서울 강남구 한동사거리 인근에서 맥주 2잔을 마신 채 자신의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당시 닉쿤의 음주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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