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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첫 더빙? “따라 하기 보단 있는 그대로 연기 펼쳤다”
“따라 하기 보단, 내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보였다.”

아이유는 7월 26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새미의 어드벤쳐2’(수입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 시사회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엔 더빙연기가 어색해서 창피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빙은 드라마와 달리 표정을 연기로 보여줄 수 없어서, 좀 더 오버하게 되고 과장되게 표현하게 되더라. 그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녹음실에 혼자 있어도 창피했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는 경직된 모습을 보이게 됐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신나서 즐기면서 연기했다. 결국 초반부 녹음을 다시하게 됐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아이유는 “또 평소 중저음의 허스키 한 목소리라서 애니메이션에 잘 맞지 않을까 걱정이 컸다. 그래서 미리 가이드 해준 성우 분의 목소리를 많이 따라했는데 관계자 분이 ‘그렇게 하면 아이유씨를 섭외한 이유가 없다. 평소 모습 그대로 연기해달라’라고 조언을 얻어 용기를 갖고 연기했다. 따라하기 보단 있는 그대로의 연기가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새미의 어드벤쳐2’는 밀렵꾼의 그물에 걸려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에 갇혀버린 새미와 레이의 탈출기를 그렸으며,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아쿠아리움에 잠입한 손녀 엘라와 리키의 바닷 속 스릴 넘치는 모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새미의 어드벤쳐2’는 보다 완성도 높은 3D 기술을 바탕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해양 동물들과 함께 바닷 속을 누비는 다이나믹한 경험 또한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유가 엘라 역을, 이기광이 리키 역을, 개그맨 김원효가 빅D 역을 맡아 탄탄한 목소리를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새미의 어드벤쳐2’는 오는 8월 2일 전세계 최초 개봉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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