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상북도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 48㎏급 결승전에 출전한 이시영은 진해여고 지유진 선수와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이시영은 준결승전에서 인천체고 김수빈 선수를 꺾은 직후 “좋은 결과가 있어 기분이 좋다. 후회 없이 시합을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은 지난 2011년 전국 여자 복싱 선수권 대회 우승자 지유진 선수를 상대로 10대 7 판정승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한편,이시영은 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열린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에 이어 여자 48kg급 대회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48kg급 최강자로 올라섰다.
이에 이시영 복싱대회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시영 복싱대회 우승? 대박, 연기 말고 복싱선수 해도 될 듯”, “이시영 진짜 한 번 하면 끝을 보는구나”, “이시영 완전 대박이다. 놀라운 여자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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