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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원차트 순위조작 “순위 조작하려 브로커 개입”
[헤럴드생생뉴스] 음원차트 조작설에 불거져 가요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SBS ‘한밤의 TV 연예’는 음원차트 순위 조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브로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원차트 조작의 실상을 보도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실제 음원차트 순위를 조작한다는 업체들을 방문해 브로커들로부터 음원 순위 조작의 비법(?)을 들을 수 있었다.

한 브로커는 “엄청나게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2년 정도 (음원차트 조작을) 했다”며 “위험부담은 없고 사업체는 중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ID를 통한 음원사재기를 통해) 모 차트 순위를 올릴 수 있다. 그럴 경우 돈이 비싸다. 억단위다. 큰 업체들만 한다. 못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음원이 나오자마자 억 정도의 돈이 들어가면 1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 브로커는 “티나게 하면 안된다. 걸린다. 신인가수들은 50위권 안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노출한 후 다음 미니 앨범에서는 30위권까지, 그 다음엔 20위권까지, 그런 단계를 같이 조율하는거다”고 조작 과정을 설명했다.

인터뷰를 한 또 다른 브로커는 브로커를 통해 음원 차트 순위를 조작해서 음원의 인기가 높아지면 음원의 수익이 상승하게 되는 원리 때문에 기획사들이 음원차트 조작이라는 유혹에 빠진다고 주장했다.


즉 기획사들이 조작을 통해 음원 수익이 상승하게 되면 그 이득의 약 30~40%가 기획사로 돌아오는 점을 노렸다는 것.

이러한 사실에 대해 음원차트 관계자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이디당 구매 제한도 있고 구매할 수 없는 제한조건도 있기 때문”이라며 순위 조작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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