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스타들의 전화번호가 거래되고 있는 매매 현장이 고발됐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인터넷에 스타들의 번호를 유포시키고 있는 상황을 꼬집으며 아이돌의 인지도에 따라 5000원부터 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실제 인터넷에서 전화번호를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와 접촉해 소녀시대 번호에 대해 물어보자 “다 있다. 한 명에 5000원이다”고 말했다. (많이 사면) 좀 싸게 해주거나 (다른 전화번호를) 더 주기도 한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
이어 그는 ”소녀시대 번호를 다 사면 2PM 택연과 찬성의 번호는 그냥 알려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 판매자는 ”어떻게 번호들을 알게됐냐“는 질문에 ”방송국과 연관이 있어서 판다는 분들도 있고, 사생팬이 카페에 번호를 올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러한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벌금에 이를 수 있고 연예인 본인의 고소가 없이도 사법당국에서 수사할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법률 전문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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