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턱돌이 부채질 해주기싫은 배트걸’이란 제하의 동영상이 게재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약 28초 분량의 동영상 속에는 턱돌이가 가면을 벗고 앉아있는 옆자리에서 어여쁜 배트걸이 핼멧을 쓴 채 턱돌이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장면이다. 조금만 더 오래 했으면 울음이라도 터뜨릴 표정이다. 표정 뿐 아니라 부채질도 몹시 거칠어 턱돌이의 얼굴이 맞을듯한 자세다.
배트걸은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다. 찡그린 얼굴 표정이 역력한 배트걸은 턱돌이에게 부채질을 해주지만 결국 다른 곳을 쳐다보며 부채질도 엉뚱한 곳으로 하게되는가 싶더니 나중엔 자신의 얼굴에 부채질을 하고 말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처로움과 함께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중계하는 아나운서들도 이 장면에 대해 웃음삼아 코멘트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턱돌이가 이런 호사를 누리고 있군요.(웃음) 배트걸의 표정은 별로 좋지 않군요” 라며 화제를 삼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풍기를 대령을 하지~ 배트걸을 그렇게 혹사시켜서야!~” “턱돌이는 오빠가 아닌 아저씨. 왜냐면 표정이 말해주잖아~!” “정말 시켰을리는 없고 뭐 가위바위보해서 진 것 같은데” 등 모두가 배트걸에 대한 안타까움과 재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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