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북한여자 축구 , 2-0 콜롬비아 제압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북한은 2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 콜롬비아(28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긴 북한은 12개 출전국 가운데 8개 팀이 오르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북한은 전반 39분 김성희가 상대 문전 혼전 중에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40분에는 역시 김성희가 상대 골키퍼가 엉성하게 쳐낸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과 함께 G조 공동 선두에 오른 북한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오후 7시45분 킥오프할 예정이던 이날 경기는 시작에 앞서 북한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경기장 전광판에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나오는 바람에 1시간 넘게 지연됐다.

국기가 잘못 표기된 데 불만을 품은 북한 대표팀이 경기장 입장을 거부해 예정보다 1시간5분이 늦은 오후 8시50분이 돼서야 시작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에 관련해 북한 대표팀과 올림픽위원회에 공식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