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둘리의 만행 “고길동이 정말 불쌍해”
둘리의 만행

[헤럴드생생뉴스] 만화 캐릭터 둘리의 만행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둘리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게시자는 “김수정 아저씨, 아저씨는 둘리가 불쌍하지도 않나요? 고길동 아저씨가 만날 둘리를 괴롭히는데”라는 한 아이의 질문에 김수정 화백의 “니가 고길동 아저씨가 불쌍하다고 느낄 때 쯤이면, 넌 다 큰 거란다”라는 반전 대답을 전했다.

사진 속 둘리의 만행을 살펴보면 ‘영희네 온 첫날 냉장고의 음식을 허락도 없이 막 먹음’, ‘아저씨 티비 보시는데 옆에서 풍선껌 짝짝 씹으며 신경쓰이게 함’, ‘아저씨 얼굴에 드럽게 껌을 묻힘’, ‘껌 씹다가 아저씨 머리에 땜빵 생기게 함’, ‘아저씨한테 ’이양반아‘ 이러면서 말대꾸함’, ‘아저씨 주무시는데 온몸의 털을 다 깎아 버리고 옷을 찢어버림’, ‘손님 접대하는데 찻잔을 베개로 내리쳐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림’, ‘애들 간식을 혼자 다 먹어버리고 마법으로 가짜 빵 만들어 놓음’ 등이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둘리가 사고쳐서 사람들이 1차 손해배상 청구 엄청난 돈 지출함’, ‘아저씨가 키워주는 것도 모잘라 눈을 찌름’, ‘아저씨 주무시는데 귀찮게 함’, ‘아저씨가 아끼는 양주 전부 깨부숨’, ‘아저씨가 아끼는 낚싯대 작살냄’, ‘장난감으로 아저씨 눈 찌르고, 또치랑 같이 살겠다고 데려와 아저씨 위장병 도짐 거기다 아저씨가 아끼는 레코드 판 작살내고...’ 등 너무 다양해 셀 수 없을 정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둘리의 만행보고 나도 울컥했다”, “고길동이 정말 불쌍하다”, “둘리를 다 받아주고 키워주는 고길동이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