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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셰코’ 김경수CP “가장 어려운 것은...”
“가장 어려운 점은 미션을 구상하는 것과 심사위원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김경수 책임 프로듀서(CP)가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김경수 CP는 7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더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진행된 탑(Top)5의 기자간담회에서 “매회 다른 미션을 구상하는 것이 힘든 점 중 하나였다. 도전자들의 전공 요리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형평성 부분에서 어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CP는 이어 “또 미국 프로그램의 포맷을 가져온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것을 우리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한식 코드를 가져가면서, 원작이 가진 ’긍정‘과 ’응원‘ 역시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면에서 자연스럽게 심사위원 구성 역시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전무했다. 그리고 연예인이 아닌 푸드 종사자들을 진행자로 구성하려다 보니 인지도와 신뢰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컸다”면서 “실제 첫 녹화가 이뤄지기 2주 전에 한 연예인이 심사숙고한 끝에 거절했다. 이후 일반인 3명의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수 CP는 끝으로 “긍정과 행복을 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연예인이 없어도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미션과 형평성,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심사위원 구성이 가장 힘든 점이었다. 시즌2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준비 기간 2년, 총 제작비 4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요리 서아비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개성 강한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심사,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지난 20일 결승에 오른 김승민과 박준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을 펼쳤다. 불꽃 튀는 접전 끝에 김승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상금 3억과 더불어 요리책 발간, 빌트인 주방가전, 쇼핑지원금 1000만원을 모두 거머쥐게 됐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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