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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들’ 최동훈 감독 “김혜수 ‘포옹타임’ 인기 만점”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배우 김혜수의 포옹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 7월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도둑들’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김혜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평소 포옹을 잘 해준다. 그것도 잠깐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꼭 안아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촬영이 끝나는 날 김혜수가 현장 관계자들을 한명씩 안아줬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30명가량 되는 사람들이 일렬로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그 사이에 나도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감독은 “김혜수의 ‘포옹타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포옹을 한 영화인’과 ‘포옹을 하지 않은 영화인’, 두 부류의 사람들로 나눠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극중 톡 쏘는 성격의 매력 넘치는 캐릭터이자 노련미 넘치는 전문적인 도둑 팹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도둑질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모토를 가진 변치 않는 미모의 소유자로서 과거 자신과 뽀빠이(이정재 분)를 배신한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기 위해 가석방 후 바로 마카오행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김혜수는 영화 ‘타짜’ 이후 ‘도둑들’을 통해 최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김윤석,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의 한국 배우들과 임달화, 이신제, 증극상 등 중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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