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은 7월 16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 사람들이 모를 때 확정된 결혼 날짜를 알고 있었다”며 “개그맨 지망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승윤선배가 결혼하게 돼 정말 기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미진은 “나이 먹고 장가 못 갈줄 알았는데 살 빼고 예쁜 신부에게 장가를 간다. 개그맨 지망생 때 함께 치킨 등 먹을 것을 많이 먹으러 다니며 저를 살찌게 한 장본인이 바로 승윤 선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권미진은 “결혼하셔서 건강한 아이 낳으시고 제발 승윤 선배 닮은 아이는 안낳으셨으면 좋겠다. 예비신부처럼 예쁘고 태초부터 날씬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개그우먼 답게 재치있는 입담으로 축하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승윤과 예비신부는 2년 전 처음 만난 후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혔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