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게임벌칙으로 물 6ℓ 마신 여학생 끝내 사망
[헤럴드경제=이유정 인턴기자] 스웨덴의 한 여학생이 게임 벌칙으로 한 번에 6ℓ가 넘는 물을 마신 뒤 사망했다.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 신문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올란드 제도에 사는 여학생 A(12)가 반 친구들과 포커게임을 하던 중 벌칙으로 연거푸 물을 마시다 물 중독증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는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웁살라 대학 병원에 맡겨졌으나 뇌사선고를 받았다. A는 며칠 뒤 사망했다. 이 학생이 다니던 학교의 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학생이 엄청난 양의 물을 마시고 화장실로 달려가 토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고 밝혔다. 학교 선생들은 A가 한자리에서 물을 6ℓ 이상 마실 때 까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요한 볼티손 웁살라대학병원 교수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순간적으로 뇌가 부어 끝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물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