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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 亞 투어 성공적인 첫 걸음..‘다섯 소녀의 꿈이 펼쳐지다’
걸그룹 원더걸스가 5인 5색 매력을 과시하며 아시아 투어 첫 공연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원더걸스는 7월 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원더 월드 투어 인 서울 2012(WONDER WORLD TOUR in SEOUL 2012)’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5천여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JJ프로젝트의 화려한 무대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원더걸스는 2시간여 동안 ‘라이크 디스(Like this)’,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텔 미’. ‘노 바디’를 비롯해 총 30여 곡의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들은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원더걸스는 신곡 ‘라이크 디스’를 시작으로, ‘뉴 슈즈’, ‘스위트 드림’, ‘더 디제이 이즈 마인’까지 4곡을 잇따라 선보이며 초반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초반부터 달궈진 열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원더걸스의 무대가 이어질 때마가 그 열기는 관객들의 함성을 타고 고스란히 멤버들에게 전해지는 듯 했다.

이 열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원더걸스 멤버들은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멤버별 개인무대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예은은 발라드 ‘헬로 투 마이셀프’ 무대를 통해 녹록치 않은 가창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선예는 소속사 후배 미쓰에이의 ‘터치’를 발라드와 댄스버전으로 편곡,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 핫’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 유빈은 감출 수 없는 섹시함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래퍼 산이와 함께 힙합 무대를 선보인 혜림은 깜찍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원더걸스는 ‘미안한 마음’, ‘I Tried’, ‘Wishing On A Star’ 등 대표적인 발라드곡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신나는 댄스곡만을 선보여 온 원더걸스이기에 이번 무대 역시 관객들의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특이 이날 공연에는 DJ KOO 구준엽이 특별게스트로 출연,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과시하며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또 2PM의 옥택연은 오프닝 무대를 펼쳤던 JJ프로젝트의 무대에 깜짝 등장했으며, 래퍼 산이 역시 혜림의 솔로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타이거JK-윤미래 부부는 객석에 앉아 이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힘찬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공연 말미에 “원더걸스가 지금까지 한 시간이 6년 정도 됐다”며 “이렇게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것은 모두 팬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같은 선예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 역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미가 공연장을 찾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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