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림픽 앞둔 런던에 ‘움직이는 호텔’ 등장?
런던 올림픽 관광객을 위한 택시 호텔 선보여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런던올림픽이 20여 일 남은 가운데 영국 런던에 올림픽 관광객들을 위한 ‘택시호텔’이 등장했다.

‘택시호텔’은 말 그대로 택시 뒷좌석을 숙박이 가능한 공간으로 개조한 것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혼잡으로 인해 영업 손실을 우려했던 택시 기사들은 ‘택시호텔’이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시 교통국 의원인 에드 아가(Ed Argar)는 “영국의 택시기사들은 친절한 미소를 띠고 런던의 투어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설명했다.

‘택시호텔’을 처음 만든 데이비드 위케스(David Weekes)는 “나는 잊지 못할 런던에서의 경험을 제공해 주고 싶다”며 “영국에서 누가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겠나?”라고 택시 호텔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택시호텔’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매트리스와 이불, 베개, 테디베어 인형이 구비돼 있으며, 태양열 냉장고와 라디오, 아이패드, 캠핑 의자, 그리고 간이 탁자까지 마련돼 있어 실제 호텔 못지 않다. 단, 흡연과 애완동물 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택시호텔의 가격은 하룻밤에 50파운드(한화 약 8만8000원)정도다.

double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