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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은정 “‘다섯 손가락’ 캐스팅? ‘신품’ 후속작이라 걱정 크다”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은정이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은정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또다시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 뿐이다”라며 “아이돌그룹의 멤버인 저를 좋게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티아라 컴백일정과 드라마 촬영이 겹친다”며 “물론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은정은 또 “상대배우인 주지훈 오빠 역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며 “그 모습에 나 역시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드라마의 소재가 조금 무거워서 내가 그것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을 지 걱정이 된다”며 “더욱이 ‘신사의 품격’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근심이 크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다. 


은정이 ‘다섯손가락’에서 맡은 홍다미 역은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다.

티아라 데뷔 전 아역부터 연기활동을 해온 은정은 그동안 드라마 ‘인수대비’, ‘드림하이1’, ‘근초고왕’, ‘커피하우스’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고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웃어요 엄마’,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8월 4일 방송예정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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