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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대구보다 서울이 더 덥다?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전국에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6월 평균기온이 대구보다 서울이 더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6월 평균기온은 24도이며, 대구는 이보다 낮은 23도를 기록했다.

평균 최고기온도 서울이 29.8도를 기록해 28.6도인 대구보다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알려진 대구지역보다 서울의 불볕더위가 더 강하게 이어진 것이다.

또 지난 19일 서울의 오후 2시 최고기온은 33.5도를 나타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6월 기온 기록된 33.9도의 이후 12년 만의 최고치이다.

한강 시민공원 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상섭기자 babtong@heraldcorp.com

반면 6월 대구의 최고기온은 지난 5일로 기록됐으며 기온은 31.5도에 그쳤다.

기상청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 고온현상과 더불어 강한 일사에 의한 지면가열로 서울의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어지던 서울의 폭염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주 중반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마가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리는 오는 30일(토요일)의 서울 기온은 25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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