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피엔딩’ 최민수 “자연스러움이 최상의 원동력”
배우 최민수가 드라마에 대한 포부와 소감을 전했다.

최민수는 6월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송갈리 세트장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해피엔딩’은 기존의 국내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뤄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 작가분들과 연출자 분, 모든 배우들과 같이 합의를 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 있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라는 말인데, 슬픔은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가슴 속에 배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흘러가는대로 조용히 이야기를 이끌어가려고 노력했다.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극중 방송국 사회부 기자인 김두수 역을 맡았다. 그는 포기를 모르는 저돌성과 배짱을 갖춘 열정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다. 스스로는 한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 벌며 가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집안의 독재자로 군림하며 가족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던 남편이자 아버지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참맛, 그리고 서먹했던 가족들과 가까워지며 화합을 도모하는 과정을 그린다.

끝으로 최민수는 “생활 속 분위기를 촬영에도 이끌어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최상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 분)가 아내 양선아(심혜진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조정원이슈팀기자/ en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