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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꼬커플 조니 뎁-바네사 파라디 끝내 결별…왜?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커플 조니 뎁(48)과 그의 오랜 연인 바네사 파라디(39)가 14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니 뎁의 홍보 담당자 로빈 바움은 1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정보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 출연, “뎁과 파라디가 원만하게 헤어졌다”며 “뎁은 자신과 파라디의 사생활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자녀들의 사생활이 보호받기를 바라고 있다”며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혼과 불륜 소식이 끊이지 않는 할리우드에서 뎁-파라디 커플은 14년간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왔지만 최근 1년간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전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은 뎁이 영화 ‘투어리스트’ 촬영 당시 상대 배우였던 안젤리나 졸리와 바람을 피워 파라디의 믿음을 깨뜨렸다며 뎁의 불륜이 파라디의 불신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다크 섀도우즈’에서 호흡을 맞춘 프랑스 출신 여배우 에바 그린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뎁-파라디의 파경이 머지 않았음을 전망했다.



이처럼 ‘근거없는 낭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심지어 일각에서는 정식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사실혼 관계에 있던 두 사람이 이미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했을 정도.

이에 파라디는 지난 1월 프랑스 케이블 TV인 캐널플러스를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모든 소문은 거짓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우리 가족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단호히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뎁과 파라디의 결별은 결국 사실로 다가왔다.

한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잘 알려진 뎁과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겸 가수인 파라디는 지난 1998년 이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뎁은 2010년 당시 “결혼은 배우자와 영혼을 주고 받는 행위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릴 마음이 없다. 아무도 내게 ‘네가 결혼해도 좋다’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파라디 역시 “우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대신 서로 수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있다”며 “뎁은 내게 존경의 대상이다. 그를 배우 및 아이들의 아빠로서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는 분명 멋진 사람이다”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릴리 로즈(13)와 아들 잭(9)을 뒀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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