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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데뷔일기]브레이브걸스 서아② 가수, 내가 꼭 하고 싶은 일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의식이 한층 성숙해진 가운데 이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궁금해 한다. 본지는 ‘핫데뷔 일기’라는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주인공은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해 데뷔 전부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서아다. <편집자 주>

브레이브걸스 서아의 핫데뷔일기①에서 이어집니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은 가지고 있었고, 현실과 꿈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결정한 명지대학교 행정학과에 수시 합격했고, 이로써 나는 서울로 올라오게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야흐로 서아의 인생 제 2막이 시작된 것이다.

# 가수, 내가 꼭 하고 싶은 일

가수의 꿈을 놓지 않은 이유는 이것이야 말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게는 대학 진학이 서울에 올 수 있는 명분이었고, 어쩌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수단과도 같은 것이었다.

이후 나는 여러 기획사의 오디션을 봤고, 힘들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생각에 보람이 컸다. 실제로 단역이지만 몇 번의 방송 출연도 한 적 있다. 돈 주고도 배우지 못할 경험이었고, 돌이켜보면 지금 활동하는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되는 소중한 기억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직접 연락을 해서 오디션을 봤다. 춤과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용감한 형제 대표님께 보여드렸다.

합격이 된 후에 이유를 들어보니 노래와 춤이 뛰어나서 뽑힌 것이 아니라 윙크를 잘해서 뽑으셨다고 하더라. 하하. 그러니까 이건 그냥 윙크가 아니라, 행운의 윙크다.

이후 나는 브레이브걸스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하게 됐다. 


# 나는 브레이브걸스 서아다

오디션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은 편안하게 하지 못했나 보다. 내 영상을 보신 분들은 하나 같이 ‘어이가 없었을 정도로 여유 있게 했다’고 하시더라. 가사에 맞게 감정 연기를 열심히 했고, 간주 부분에는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윙크까지 했나 보다. 하하. 아마 그 여유로움이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화가 되지 않았을까.

지금도 그때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노래 연습을 할 때도 마치 관객이 있는 것처럼,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어린 시절 극단에서 연기 연습을 했던 것, 현장에서 얻은 경험들을 살려서 무대에서만큼은 가장 멋진 모습이려고 노력한다.

나뿐만 아니라 브레이브걸스는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브레이브걸스만의 스타일’을 강점으로 밀고 나가면 머지않아 빛을 발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멤버 서아도.

오늘도 브레이브걸스 서아의 ‘윙크’는 계속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효범 사진작가(로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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