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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문열자마자 방학?…21일 상반기 최종전 개최
개학한 지 며칠됐다고 또 방학이다.

4월말에야 느지막히 시작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가 오는 21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CC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볼빅-힐데스하임오픈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이번 대회는 전반기 5번째 대회. 올해 신설된 이 대회마저 없었다면 한국남자프로골퍼들은 전반기에 단 4개의 대회만 치르고 후반기를 기약해야 할 판이었다. 총 156명의 출전선수 중 아시안투어 시드선수에게 44장의 출전권이 부여되지만, 국내선수 105명이 나설 수 있으니 다행스런 일이다

이번 대회에 이어 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대항전 밀리언야드컵이 있지만 일반 선수들은 8월말 열리는 KPGA챔피언십까지 두 달간 원치않는 방학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을 획득하려는 선수들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솔모로 오픈 우승자인 최진호(현대 하이스코)를 비롯해 ‘승부사’ 강경남(우리투자), 지난해 대상수상자 홍순상(SK텔레콤)과 장타자 김대현(하이트), 최호성 등이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박상현(메리츠금융)은 발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한다. 시원한 골프로 많은 팬을 보유한 장타자 김대현은 올시즌 4대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하며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한 뒤 오프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다만 코스가 길지않아 장타의 이점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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