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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셰코’ 배동걸 퇴장이 너무 감동적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지난 15일 방송된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8회 절대 미각 테스트에서 만두 속 재료를 3개 밖에 못 맞힌 배동걸(33, 자영업)이 탈락자로 호명되자 살아남은 도전자들이 폭풍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스토랑에 101명의 단체 예약 손님이 온다는 설정의 팀 미션과 팀 미션 패자 팀원들만 참가하는 절대 미각 테스트가 각각 진행됐다.

팀 미션에서는 지난주 ‘장윤주 케이크 미션’에서 1, 2등을 차지한 박준우(30, 프리랜서 기자)와 서문기(22, 학생)가 각 팀의 팀장을 맡아, 수제 소시지 요리를 내고 101명의 외국인 손님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서문기 팀이 먼저 51표를 받고 승리를 확정하면서 박준우 팀이 탈락 미션을 치르게 된 것. 탈락 미션은 강레오가 직접 빚은 만두의 속에 든 식재료의 맛을 보고 알아맞히는 절대 미각 테스트였다.

이번 탈락 미션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 연이어 벌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스트는 한 사람씩 진행됐으며 앞 도전자보다 많이 맞히면 통과, 적게 맞히면 앞 도전자가 통과하는 방식이었다. 다음 차례 도전자는 앞 도전자가 몇 개를 맞혔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또한 도전자들 마다 ‘파’가 들어있다고 착각, 줄줄이 ‘파’를 꼽아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에 봉착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첫 타자였던 윤아름(19, 학생)은 13개를 맞혔으나 다음 재료를 말할 때 ‘파’를 말했고, 두 번째 도전자 김승민(42, 식당 운영) 또한 10개를 맞힌 뒤 다음 재료에서 마찬가지로 ‘파’를 지목했다. 유동율(40, 회사원)은 5개를 맞힌 뒤에 ‘파’를 꼽아 단 번에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도전자인 김태욱(27, 학생)이 4개를 맞힌 뒤에 ‘파’를, 이어 배동걸 또한 3개를 맞힌 뒤에 또 ‘파’를 외치며 배동걸과 마지막 도전자인 박준우 가운데 탈락자가 나오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박준우는 4개를 맞혔고 더 이상 테스트를 진행할 필요 없이 배동걸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탈락자 배동걸은 담담한 모습이었지만, 탈락 위기에 몰렸던 김태욱, 박준우를 시작으로 모든 도전자들은 폭풍 오열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그간 배동걸의 다정다감한 성격에 도전자들은 물론, 제작진과도 깊은 정이 들어 모두들 아쉬움이 컸다”며 촬영장이 울음 바다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정말 마성의 ‘파’였다”, “배동걸 도전자의 배우려는 열정과 선한 모습 때문에 응원하고 있었는데...탈락했어도 화이팅하길”, “도전자 전원 폭풍 눈물에 완전 눈물 났다. 감동의 마셰코”, “도전자들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 등의 반응을 보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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