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팀은 14일 ’정아율 사망사건‘에 타살 흔적이 없고, 고인의 부모도 부검을 원치 않고 있어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 특히 경찰은 정아율의 정확한 자살 동기는 찾지 못했지만 생활고가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경찰은 스포츠서울을 통해 “고인과 가장 가까운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봤을 때 경제적인 부분에서 큰 고민을 한 것 같다”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우울증으로 발전됐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밤 정아율은 서울 강남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소속사 직원이 정아율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 그러나 정아율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료원에 안치돼있으며, 발인은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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