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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경 맹활약, 일본반응... “김보경도 유럽으로 가는 걸까?”
[헤럴드경제=윤병찬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인 레바논과 경기서 A매치 데뷔골을 포함, 2골을 터뜨린 김보경의 원맨쇼와 구자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김보경은 종횡무진 맹활약 했다. 측면에서의 돌파는 물론이고 중앙에서의 순간 돌파와 위치선정을 선보이며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뜨려 팀이 위기에서 빠질 수도 있던 상황을 스스로 구해냈다.

이 같은 김보경의 연속 맹활약에 일본 축구팬들은 부러움과 시샘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 주요 포털과 게시판 등지에서는 김보경에 대해 “못하는 것이 없다”, “완성형의 선수”, “김보경도 유럽으로 가는걸까?”, “김보경이 2 골을 다 넣은건가? 무적이구나”는 부러움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일부 일본 축구팬들은 김보경에 대해 “J리그가 키운 선수”, “김보경과 이근호를 J리그에서 키우지 않았으면 한국은 이미 탈락했을걸”,“한국에서 잘하는 선수는 전부 일본이 키웠다!” 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시샘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김보경은 “A매치에서 골이 없었는데 두 골이나 넣어 기쁘다. 올림픽 대표팀에도 포함돼 있는데 런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개월의 휴식 뒤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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