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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인식 테스트…“보고자 하는 것만 보는 당신의 부주의” 일갈
[헤럴드생생뉴스] 제목은 ‘자기 인식 테스트’라는 영상이지만, 사실 이 영상은 지난 2008년 깐트광고영화제의 골드수상작이다. 이 영상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자기 인식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이 영상을 살펴보면 먼저 첫 화면에는 농구공을 들고 있는 몇몇의 청년들이 흰옷과 검정옷을 갖춰입은채 팀을 나눴다. 

여기서 첫 번째 질문이 등장한다. “하얀 옷을 입은 팀은 몇 번 패스할까”라는 것. 질문을 받아든 누리꾼들은 한결같이 흰 옷을 입은 팀이 몇 번의 패스를 하는지에 혈안이 돼, 그 장면에만 집중한다. 정답은 바로 13번.

그 뒤 다음 질문이 이어진다. 다소 엉뚱하다. “문워킹하는 곰을 봤나”라는 것. 뒤이어“보고자 하는 것 외에는 놓치기 쉽다”며 “자전거 타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영상은 사실 운전 중 다른 차들을 신경쓰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를 주의하라는 공익광고다.

‘몇 번의 패스’를 하는지에 집중하는 사람들에 비유해 ‘보고자 하는 것만 볼 때’ 발생하는 부주의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군들은 “발상의 차이가 세상을 바꾼다”, “저 영상 자체로도 훌륭한데, 저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줄은 몰랐다”, “곰이 문워크를 하는 데도 패스에만 집중했다니”라는 반응을 전하며 놀라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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