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 연변에서 북한 미술품 경매한다
[헤럴드생생뉴스]중국 연변(延邊) 조선족 자치주 옌지(延吉)에서오는 8월 북한 미술품 경매 행사가 열린다.

9일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변공예미술협회 등은 올해 자치주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10일~9월12일 연변 민족공예미술품 교역시장에서 ‘제1회 연변문화예술품교역회’를 개최한다.

중국과 주변 국가의 문화예술가와 작품 수집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교역회에서는 첫날 개막식에 이어 8월11일 북한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

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스타일이 독특하고 소장하려는 사람이 비교적 많은 북한 미술품 경매가 이번 교역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행사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북한 미술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미술품은 2006년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시장에 유입됐으며 작품 수준이 비교적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문 소장가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유통되는 수량이 극히 적고 안정적인 유통 경로가 형성되지 않아 고정적인 가격 체계가 없고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게 현지 미술계의 평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