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태환 “런던 올림픽의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세계신기록”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목표는 금메달이 아니라 세계신기록”이라며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8일 오전 11시 올림픽 마무리 훈련을 위해 호주로 출국하기 전 서울 SK T-타워 수페스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 신기록을 한 번 정도는 작성해본 선수들이야말로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보진 못 해본 만큼 이번엔 꼭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가장 보완해야 할 부분은 스타트와 턴“이라며 이어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4관왕을 했지만 좋은 기록은 아니라 아쉽지만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보완점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보람 있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은 자신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레이스 운영 부분에 중점을 두며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 3일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자유형 800m, 100m, 400m에 이어 200m에서 차례로 우승, 4관왕을 달성하며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를 제패하며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지난 5일 일시 귀국한 박태환은 9일 런던 올림픽 대비 최종 5차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한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