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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땐 ‘교수와 여제자’?…평일낮에도 매진
[헤럴드생생뉴스] 노출이 심하다는 노이즈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2’가 최근에도 관객이 몰려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교수와 여제자 2’는 요즘 평일 낮에도 관객이 꽉 차면서 매진을 기록 중이다.

극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유로존 경제위기가 국내 증권시장을 강타한 지난 3월부터 평일 낮공연 관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참 관계자는 “경제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 사람들의 허전한 마음 한 켠에 자극적인 소재가 파고든 것 같다” 며 “사회에 대한 실망감이 클 경우 성 관련 상품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는 진단을 했다.

강철웅 연출은 “노출이 아주 심한 연극도 경제불황기 일종의 소비재로 볼 수 있다” 며 “우리 사회에 청년실업과 저출산 문제, 노후불안, 이념대립, 빈부격차 심화 등으로 현실의 피로감이 숨통을 틔워주는 탈출구 역할을 우리가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이다. 이어02-2275-7103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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