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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륜스님 수학강사…강남 유명 족집게 강의 “서울대 많이 보냈다”
[헤럴드생생뉴스] 19세에 출가해 속세와의 연을 끊었던 법륜스님이 20년간 다시 산중을 떠나 생활하던 때, 강남에서 알아주는 ‘족집게 수학강사’였다는 사실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정토수련원을 찾아 법륜스님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법륜스님은 과거 유명한 수학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법륜스님은 당시 “아는 분이 장애인 아들의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그 아이의 동생과 동생 친구도 함께 가르치게 됐다”고 학원강사를 하게된 계기를 설명하며 “그런데 그 친구의 아버지가 대학입시 학원장이었다. 그분이 내게 수학강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승려임을 숨기고 속세에 몸 담고 있는 몸, 이에 법륜스님은 “그것을 계기로 수학강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았고 그들 중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법륜스님의 수학강의 비법은 다른 데 있지 않았다. 바로 족집게 맞춤수업이었다.

법륜 스님은 고졸인데도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나는 다른 강사들처럼 명문대 출신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공부를 하며 무엇을 모르는 지 잘 알고 있었다”고 전하며 “돈은 벌만큼 벌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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