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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추적자’, MBC ‘빛과 그림자’ 따라 잡을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SBS 월화극 ‘추적자 더 체이서’가 지난 28일 호평 속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 날 첫 방송의 전국 시청률은 10%(이하 TNmS 기준). 동시간대 MBC ‘빛과 그림자’의 18.7%에 견줘 8.7%포인트 밑돌았지만, KBS ‘사랑비’(5.5%) 보단 4.5%포인트 웃돌았다.

‘추적자’와 ‘빛과 그림자’는 주 시청층이 40~50대로 비슷한 결과를 보여, 추후 시청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추적자’는 이 날 여자 50대(8.1%)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자 40대(7.6%), 남자 50대(5.9%) 순이었다. ‘빛과 그림자’는 남자 50대(15.8%)가 가장 많이 봤으며, 여자 50대(14.2%), 여자 60대 이상(13.0%) 등의 순서로 비중이 높았다.

‘빛과 그림자’는 애초 50부작 기획에서 64부작으로 연장된 뒤 극이 다소 늘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이 날 시청률은 전회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져, 이 달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을 냈다.

여기에 주로 젊은 층을 겨냥했던 ‘패션왕’이 종영하고, 딸의 죽음을 둘러싼 아버지의 복수라는 미스테리하고 다소 무거운 소재의 ‘추적자’가 맞붙었다. 첫 방송 결과 손현주, 김상중 등 중년 배우들의 호연과 치밀한 극전개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으로 두 드라마 사이에 40~50대 시청층을 두고 뺏고 뺏기기 경쟁이 붙게 생겼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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