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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용의 칸 통신]‘돈의 맛’, 폐막식 초청 못받았다..수상 가능성 ‘희박’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돈의 맛’의 수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돈의 맛’ 관계자는 5월 27일 오후 3시께 이슈데일리에 “수상관련여부는 아직 연락이 없어 긍정적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칸 영화제측은 매번 수상 여부가 확정되면 폐막식 불참을 막기 위해 참여 요청을 하고 있다. 폐막날 오후 3시(현지시각)까지 이 요청을 받지 못하면 수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스크린 인터내셔널 평점에 따르면 ‘돈의 맛’은 4점 만점에 1.4점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부문 22편 중 최하점수이다. 영화제 공식 데일리인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평점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명 언론의 국제기자들에게 별점을 받아 매일 싣고 있어 현지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22편의 경쟁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는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러브’와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비욘드 더 힐즈’로 두 편 모두 3.3점을 받았다. ‘돈의 맛’ 이전에 최하점을 기록했던 영화는 울리히 자이디 감독의 ‘파라다이스:러브’로 1.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영화제 또 다른 경쟁 부문인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는 2.1점을 받았다.

한편 ‘돈의 맛’은 지난 5월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갈라 스크리닝을 진행했으며, 상영 직후 윤여정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 배우와 임상수 감독은 극장을 메운 2,4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7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칸(프랑스)=최준용 이슈팀기자 / ent@, 사진제공=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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