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5월 23일 오후 2시 서울 63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의 제작발표회에서 “‘적도의 남자’ 후속 작품인만큼 엄태웅 형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인 ‘적도의 남자’ 후속 작품을 하게 됐다. 전작을 엄태웅 형이 해줘서 고맙다”며 “형 다음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태웅이 형에게 실제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면서 “형 역시 ‘시청률을 더 올려 놓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또 ‘각시탈’의 캐스팅 과정에서 한류스타들의 작품 선택을 꺼리는 분위기로 난항을 겪었다는 윤성식 감독의 말을 두고 “감독님께 그런 이야기를 듣고 공감이 전혀 되지 않았다. ‘한류’에 대한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작품을 해서 스스로의 연기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