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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의 품격’, 여자들은 모르는 ‘내남자’의 이야기 ‘通할까’
40대 중년 남성들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로맨스를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은 ‘시크릿가든’으로 뜨거운 인기를 몰았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1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장동건의 출연이 더해져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신사의 품격’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각각 다른 성격을 지닌 꽃중년 4인방의 로맨스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또한 등장 인물들의 주 연령대가 40대인만큼 치기 어린 사랑이 아닌 현실적이고 어느 정도 수위가 있는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연륜 있으신 배우 분들을 모시고 어린 아이들의 연애를 할 수는 없지 않냐”며 “굉장히 놀랄 정도의 키스신과 스킨십이 난무하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신사의 품격’은 사회에서는 품위를 유지하는 4인방이 자신들만의 공간에서는 응큼하면서도 솔직하게 변하는 남자들만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는 ‘남자들만의 세계’를 늘 궁금해하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짙은 공감을 형성,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사로잡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숙 작가는 “40대 남자친구들의 은밀한 대화를 보고 싶은 여자들의 심리가 있다”며 “그런 쪽에 포인트를 뒀다고 할 수 있다. 남자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있을 때 확 달라지는 모습, 허당같은 모습을 담아냈다.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비슷한 또래 남성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신사의 품격’이 기대에 부합하는 ‘新 로맨틱 코미디’로 등극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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