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은 5월 23일 오전 9시 50분 께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해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매니저와 동행,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지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판사님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집행관사무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번 영장실질심사에서 고영욱에게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서부지검 권창영 공보 판사는 “심사 종료 예상 시간은 오후 5시 정도가 될 것 같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보도자료를 배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고영욱에게 영장이 발부될 경우 그는 서울 용산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고, 기각될 경우 자택으로 복귀하게 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