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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종업① “종업이라 쓰고 개구쟁이로 읽는다”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의 훈훈한 막내라인 중 한 명인 종업이다.<편집자 주>

영재의 뒤를 이어 인터뷰에 응한 종업은 장난끼 가득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 아직은 앳된 얼굴로 계속 “무슨 이야기를 해야되요?”를 연발하는 그의 모습에서 평범하고 귀여운 막내동생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종업이예요. 전 1995년 2월 6일에 경기도 시흥에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어렸을 적엔 꽤나 통통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저는 형들과 장난도 잘치고 개구장이였던 것 같아요. 어렸을 적 에피소드요? 음..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는데 두 살때 친척들이 살고 있는 미국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제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그 자리에 계속 서있어서 찾게 됐죠. 기억은 안나는데 지금 생각하면 끔찍해요. 국제 미아신세가 될 뻔 했으니 말이죠, 하하.”


어린 종업은 활기찬 성격이라서 장난도 많이 쳤다고. 특히 그는 친구들 보다는 형들과 잘 어울리면서 형제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형들과는 막역한 사이였어요. 그들과 함께 놀면 시간가는 줄도 몰랐죠. 다른 사람들은 형들과 많이 안친했다고 하는데 저는 친구처럼 지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막내의 부탁이라면 잘 들어주는 착한 형들이었죠.”(웃음)

워낙 개구쟁이다 보니 친구들과의 다툼도 많았단다. 모든 어린 아이가 그러하듯 종업도 본인의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고.

“유치원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매일 이유없이 싸웠던 것 같아요. 잘 놀다가도 제 장난감이 그 아이 손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싸우곤 했죠.(웃음) 또 유치원 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었는데 돼지저금통의 배를 가른 적이 있어요. 후에 어머니께 걸려서 혼난 기억이 있네요. 딱히 사고 싶었던 것도 없었는데 돈 욕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하.” 


그렇게 장난만 치던 유치원생 종업에게 한 차례 큰 시련이 다가온다. 바로 초등학교 입학(?)이었다.

“초등학교 처음 입학할때 가기 싫다고 떼를 쓰다가 결국 어머니에게 끌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왜 그렇게 초등학교가기가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결국 어머니가 사주신 만화 캐릭터 가방에 마음이 풀려서 입학하기로 결정(?)했죠. 후훗.”

그렇게 B.A.P 막내라인 종업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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