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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탈’ 진세연, 몸연기 종합선물세트..“여배우 맞아?”
“여배우 맞아?”

KBS2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히로인 진세연이 여주인공 차별화를 입증하는 3종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 와이어 액션, 서커스 변검, 남장 등 여타 여배우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진세연은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되는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극동서커스단 최고의 변검술사 목단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그는 단 하루도 몸이 편할 날이 없을 정도다. 등장하는 장면에 몸을 쓰지 않는 분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진세연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틈이 날 때마다 액션스쿨과 승마장을 오가며 연습했고, 변검 특별 과외지도를 받기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때문에 그가 이번 ‘각시탈’에서 보여줄 연기는 다른 드라마 여자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술이 화려한 변검술을 펼치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내달리는 등 남자 못지않은 몸놀림, 공중부양 와이어 액션을 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트, 중절모, 수염으로 스타일링 해 완벽한 남자로의 변신도 감행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목단은 이름 없는 영웅의 길을 선택한 각시탈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하는 강한 여인이고, 따라서 능동적으로 삶에 뛰어든다. 그래서 촬영팀 내에서는 목단을 ‘히어로의 연인, 히로인답네!’라고 말할 정도로 몸 쓰는 연기가 많다”며 “액션연기를 처음해보는 진세연이 기대 이상으로 모든 액션과 기술적인 면들을 소화해내고 있다. 힘들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고, 항상 조금이라도 더 해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아름다운 여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 오는 30일 첫 방영 전까지 많은 촬영분량을 확보하고 있다.

유현미 작가와 시대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치밀한 연출을 선보인 윤성식 감독 등 야심작다운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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