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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내..’-‘돈의 맛’, 외화 기세 꺾고 韓영화 흥행 쌍끌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과 ‘돈의 맛’(감독 임상수)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를 장식하며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개봉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1일 하루 전국 511개의 상영관에서 10만 84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8만 7676명이다.

이어 ‘내 아내의 모든 것’과 같은 날 개봉된 ‘돈의 맛’은 5만 80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2만 7098명.

이처럼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돈의 맛’은 개봉 4일 만에 각각 80만과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초부터 4월까지 이어지던 한국 영화 강세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두 영화는 ‘어벤져스’ ‘다크 섀도우’ ‘콜드 라잇 오브 데이’등 다양한 장르의 할리우드 영화와의 경쟁에서도 비교 우위를 보이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지켜냈다. 


반면 그간 외화 상승세에 앞장서온 ‘어벤져스’는 같은 날 4만 3163명을 동원, 일일 박스 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개봉 5주차를 맞이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638만 5234명.

한편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더해진 신선한 코믹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돈의 맛’은 음탕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 낸 영화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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