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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좀비 정찬성, 무섭지만 빨리 싸워보고 싶다
[헤럴드생생뉴스] 정찬성은 지난 16일 미국 페어팩스 패트리어트 센터에서 열린 ‘UFC on FUEL TV 3’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4·미국)를 4라운드 1분 7초에 다스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UFC 3연승과 함께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 정찬성의 승리에 미국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까지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 매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정찬성은 21일 서울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알도와의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히 알도와 붙어보고 싶다. 알도는 미국 진출했을 때부터 최고였다”고 했다. 알도는 이 체급의 최고 실력자로 통한다. 알도는 현재 UFC 14연승을 기록 중이다. 무에타이와 레슬링, 주짓수 등의 다양한 기술을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는 무서운 파이터다. 그의 별명은 ‘폭군’이다. 별명 처럼 상대 선수를 무자비하게 몰아서 때리는 스타일이다.

정찬성은 알도를 이렇게 평가했다. “솔직히 무섭다. 알도는 무지막지한 것 같다. 그는 사람을 팬다는 느낌을 준다. 학교에서 일진이 보통 학생을 패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내가 더 무섭게 해줄 것이다. 빨리 싸워보고 싶다.”

사진=수퍼액션

알도가 코크를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할 경우 정찬성은 알도와 싸울 수 있다. 정찬성은 도전자의 입장이다. 경험 등에서 정찬성은 알도에 밀린다. 전문가들의 다수가 정찬성과 알도가 붙으면 알도의 우세를 점칠 것이다. 하지만 정찬성은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내 스타일이 화끈하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게 화끈한 타격이다. 체력과 방어 기술을 끌어올려 더 강해지겠다”라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정찬성은 현재 어깨와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다. 조만간 어깨 수술 가부를 결정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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