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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가니’ 실제모델 등 내부 공익신고자 한자리 모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영화 ‘도가니’의 실제인물인 전 인화학교 교사를 비롯한 부패와 공익침해행위 신고 경험이 있는 내부 공익신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오전 전 인화학교 교사와 내부 신고자들, 그리고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권익위는 이날 개진된 공익신고자들의 애로사항을 향후 정책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2002년부터 공직자 예산낭비 등 각종 부패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는 권익위는 지난해 9월부터는 건강·안전 등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자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조직내 따돌림, 부정적 사회 시선, 가정불화 및 정신적 고통 등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신고자들의 애로사항이 제도내에서 체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신고자에 대한 인식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지난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군 부재자투표 부정행위를 고발한 당시 이지문 중위의 양심선언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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