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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 암 투병 중 사망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1970~80년대를 풍미했던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63)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나 서머는 17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도나 서머는 1948년 미국 보스톤에서 출생, 지난 78년 ‘라스트 댄스(Last Dance)’가 수록된 ‘금요일 밤의 열기(Thank God It’s Friday)’ 음반으로 팝계에 등장했다. 1970년대 ‘배드 걸스(Bad Girls)’로 높은 인기를 모은 서머는 1980년대에 접어들며 ‘그녀는 돈 때문에 열심히 일해요(She works hard for the money)’ 등을 발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가수로서뿐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능했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서머는 ‘러브 투 러브 유 베이비(Love to Love you baby)’, ‘사랑을 느껴요(I feel love)’, ‘맥아더 공원’, ‘핫 스터프(Hot Stuff)’ 등 댄스는 물론 알앤비 등 장르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금까지 1억3000만장을 음반판매고를 올렸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디스코 여왕답게 무려 5번의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서머는 1980년 보컬리스트 브루스 서대노와 결혼, 유족으로는 남편과 세 딸이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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