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본엔 한류, 한국엔 日流…일본 가수, 작품들 내한 줄이어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 가수, 연주자들의 내한 공연과 일본 원작 연극 등의 무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애니메이션 성우이자 가수인 히라노 아야(平野 綾)가 제 109회 서울 코믹월드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애니메이션 ‘페어리 테일’‘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 출연한 스타 성우면서 가수 활동도 겸하고 있는 히라노 아야는 오는 6월에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또다시 한국을 찾는다.

일본 록밴드 사그(SuG)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헤비 포지티브 록(Heavy Positive Rock.헤비하고 대중적인 록)이라 자청하는 이들은 홍콩과 타이완,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로 잘 알려진 일본의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Tsuru Norihiro)와 첼리스트 가라사와 아야코(Karasawa Ayako), 니시모토 리에(Nishimoto Rie)로 구성된 ‘어쿠스틱 카페’는 7월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연극계에서도 일본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달 28일부터 막을 올린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원작 영화를 재개봉하기에 이르렀다. 아이돌 가수의 사망 사건을 다룬 추리물이면서도 코믹스런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국내에서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난 작품이다.

최근 국내에서 왕따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이지메’와 관련한 이슈를 다룬 일본 연극 ‘네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이 작품은 명문 여자중학교에서 벌어진 학생의 자살사건을 통해 세상을 꼬집는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1>일본 록 밴드 사그의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포니캐년]

<사진2>최근 원작 영화를 재개봉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포스터. [사진제공=CJ E&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