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3대 수능 브레이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에 방해되는 3가지를 꼽은 것.
공개된 3대 수능 브레이커의 첫 번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두 번째는 ‘유로 2012’가 꼽혔다. 이들은 각각 수험생들의 새벽시간과 여름방학을 들뜨게 할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 번째는 최근 한정판이 발매돼 인기몰이 중인 게임 ‘디아블로3’로 눈길을 끈다. 이는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뜻에서 ‘타임 워프’ 게임으로 불리며 수험생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 수험생들 안타깝다”, “벌써 망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디아블로3는 아예 손을 대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라며 크게 공감했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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