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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B 청정에너지 채권 3억3900만달러 규모 발행
[헤럴드 경제=김현경 기자]아시아개발은행(ADB)이 청정에너지 사업 기금 을 마련하기 위한 3억3900만달러(약 394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ADB는 호주 달러화, 브라질 레알화, 터키 리라화로 발행되는 3~4년 만기의 청정 에너지 채권을 일본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ADB가 청정 에너지 채권을 발행한 것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당시에는 2억3220만달러를 모집했다.

ADB의 미키오 카시와기 회계 담당자는 “아시아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방법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DB는 지난해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에 21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투자액의 절반 이상이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쓰였다.

ADB의 조사 결과 아시아 지역 에너지 소비량은 지난 2007년 기준 전세계의 27%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오는 2050년께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아시아인도 7억명에 달했다.

pink@heradl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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