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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년 후 멸종되는 일본인, 그 이유가…
[헤럴드생생뉴스] 1000년 후면 일본인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호쿠 대학의 요시다 히로시 교수 연구진은 지난 10일 공개한 ‘어린이 인구시계’에서 현재 일본의 15세 미만 인구는 1660만여명 수준으로 2008년 기준 일본 전체 인구의 13% 수준이지만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현재 100초당 1명 꼴로 15세 미만 어린이가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계속되면 1000년 후인 3011년에 일본에 남은 어린이는 단 한 명뿐이라고 전했다.

연구를 진행한 요시다 교수는 “3011년 5월5일 어린이날에 우리는 단 한 명 남은 어린이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마저도 100초 후면 끝이 난다”고 우려했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홈페이지

또 요시다 교수는 “3011년에 마지막 신생아가 태어난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유는 저출산이 미치는 심각성을 일본사회에 경고하려는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저출산의 원인이 양육과 교육에 드는 과비용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혼과 섹스에 흥미를 잃고 있는 일본 젊은층의 사고방식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연구 결과 30대 미혼 남녀 4명 가운데 1명은 성경험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가족계획협회의 조사에서는 16~19세의 남성 가운데 36%가 `섹스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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