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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가까이’…“내 작은 이야기에 누군가 깨어나길”
[헤럴드생생뉴스] 이효리 에세이가 발간된다.

톱가수이자 소셜테이너로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이효리가 ‘가까이 :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낸다.

책에서 이효리는 자신만큼 유명해진 반려견 순심이를 비롯해 네 마리 반려묘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들, 그리고 현재 동물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까지의 자연스러운 행보를 진솔하고 꾸밈없는 화법으로 전한다.


책을 통해 이효리는 이발소집 막내딸에서 톱스타가 되기까지 살아오면서 만난 반려동물들에 대한 소회와 사연, 동물보호 활동에 목소리를 내고 채식을 시작하게 된 자연스러운 변화를 이야기하고 보다 나은 삶,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효리는 공장식 사육,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모피 반대 운동 등의 문제를 꺼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동물 애호가로도 잘 알려진 포토그래퍼 김태은과 이효리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담았다. 이효리와 순심이, 그리고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진을 통해서 꾸밈없는 그녀의 진심과 모습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책의 인세 전액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글에서 이효리는 “나는 지금 새로운 길로 달려가고 있다.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그까짓 개가, 고양이가, 동물들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불쌍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하지만 사람보다도 더 약한 존재가 동물들이다. 스스로 보호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최약자. 그래서 대변해줄, 보호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거기에 내 마음이 움직였고 그래서 들어선 길이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이효리는 ”거기에서부터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을 일으키게 되고 두 발로 뛰게 되고 더 멀리 보게 된다. 그렇게 나의 세상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내가 그랬듯이 누군가도 그렇지 않을까. 내가 우연히 잠에서 깨어났듯이 내 작은 이야기에 누군가의 마음도 깨어나지 않을까. 그런 작은 기대와 바람을 가지고 시작해본다“고 적었다.

한편 이효리 에세이는 오는 5월 24일 출간돼 판매를 시작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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